문 대통령'개 식용 금지 검토'지시, 동물복지 공약들 발표한 후보

27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과 관련해 논의하며 이젠 개 식용금지를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라고 말했다.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오는 30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 후 확정할 예정인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은 [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 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이 있다.

 

 

 

 

 

 

개 식용 금지

7월 초복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 및 입양독려 집회에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토리'가 참석하며 당시 문 대통령은 개 식용 금지의 단계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개 식용금지를 관계부처에서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보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물복지 공약

대선 유력주자들이 개 식용 문제와 동물복지에 대해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20일 가족 같은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형성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개 식용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31일 대통령 당선 시 1년 이내에 육견 사업을 금지하고 종사자의 전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