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극초음속 신형미사일 발사

북한 자강도 용림 군 도양리에서 29일 새벽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밝혔다. 함께 화성 8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이름 붙인 신형 미사일의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북한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속도에 예측 불가능한 궤도로 날며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전략무기로 미국,중국,러시아만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은은 지난 1월 당 대회에서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언급한 바 있고,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방위력을 천배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시험발사 지표

처음 도입된 앰플화된 미사일 연료와 엔진의 안전성을 확증했다고 하며 저장성 액체 추진제를 도입해 발사시간을 앞당기는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극초음속 미사일이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이었으며 비행 조정성과 탄두 분리, 활공비행 등 기술적 지표가 만족했다고 주장했다. 

시험 발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국방 과학부문지도간부들이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반응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최근 발사 이벤트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고 있으며 동맹국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어떠한 새로운 능력에 대한 보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지역과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어떠한 불법 미사일 발사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