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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강 대학생 친구 무혐의...유족 '명백한 타살'

by Dog§▒ pan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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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경찰이-수색하는-모습
한강 대학생 사망 수색

지난 4월 뉴스에 끝없이 나왔던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숨진 손정민 군과 함께 있던 친구가 경찰단계에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이 나왔지만, 유족들은 명백한 타살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로 사건이 넘어갈 전망이다.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


의대생과 친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손정민 군은 1999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 사망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손정민 군은 새벽 3~5시경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실종됐다가 4월 30일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 서초경찰서 7개의 강력팀 전체인원을 투입해 수색과 조사에 나서 실종 엿새만에 수중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의혹들

손정민군의 유족들은 실족사가 아닌 타살을 주장했는데, 함께 있던 친구의 진술이나 여러 가지 정황이 의심 가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손정민 군의 친구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의 혐의로 고소했다.

 

  • 친구가 손정민군이 실종된 뒤 부모에게 바로 알리지 않고 자신의 부모와 한강에 가서 찾다가 통보했다.
  • 손정민 군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버렸다.
  • 손정민 군의 핸드폰을 갖고 집으로 간 뒤 자신의 핸드폰은 잃어버렸다.

 

경찰 조사

인근 CCTV와 목격자를 토대로 사망 경위를 확인하려 했지만 결국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손정민 군의 휴대전화를 수색하며 친구와 친구 아버지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10시간가량 했고, 친구의 어머니 핸드폰도 포렌식을 했다. 시신이 발견된 뒤 부검도 실시했지만 결국 경찰은 실족사로 판단해 무혐의로 내사 종결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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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의제기 신청


전국민적인 관심을 일으키며 대대적인 수색과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결국 불 송치가 나왔지만 유족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제기를 한다는 입장이다. 손정민 군의 아버지는 이의제기를 해 검찰에 사건을 넘겨 재수사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죄의 정황이 충분한데 증거 불충분이라고 한다며 경찰 조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 명백한 타살?

서초경찰서에서 아들의 유품을 받아오면서 명백한 증거를 찾았다는 말과 마스크 이야기를 했는데,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었는데 마스크가 주머니에 들어있었다며 타살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은 한강처럼 탁 트인 공간에서 고의적으로 살해하기는 어렵고 타인에 의해 익사를 하면 가해자도 물에 젖어야 하고 시신에 억압이나 제압한 흔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범죄 동기와 계획성의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은 처음부터 많은 의혹과 경찰의 지지부진한 수사로 논란이 됐고, 결국 CCTV의 부족과 초동수사의 미비로 명확한 사망원인과 경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타살의 증거는 없다는 것이 경찰의 결론이다. 유족들의 이의제기로 검찰에서 다시 판단했을 때 새로운 증거나 정황이 나와 상황이 뒤집어질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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