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사퇴, 경기도는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이재명 후보 사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다. 경기도 국정감사와 여러 의혹으로 조기 사퇴하지 않았던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내려놓으면서 대선 선거일정에 더욱 집중하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지사 조기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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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선 경선에서 승리하며 대선후보가 되었고, 그로 인해 국회위원들로부터 조기 사퇴를 요구받았었다.

하지만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국정감사까지 받게 되면서 사퇴를 당장 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었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민주당의 요구와 대선 준비를 위해 오늘 25일에 도지사직을 사퇴한다는 입장이다.

 

• 대선 후보자의 공직 사퇴 기한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대선 후보자로 지명이 되면 겸직하고 있는 공직을 대선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기한인 12월 9일보다 더 빠르게 사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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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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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후 25일 일정

코로나로 인해 퇴임식을 열지 않고 25일 오전 11시에 수원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만 진행한다. 기자회견을 끝낸 뒤 수원 남부소방서를 방문하고 경기도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경기도의회를 마지막으로 도지사직을 사퇴하게 된다.

 

선대위 구성

그동안 여러 의혹과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대선에 주력하지 못했던 이재명 후보는 사퇴 후 선대위 구성을 최대한 빠르게 할 전망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찻집에서 회동을 한 뒤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상임 고문직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날짜에 맞춰 선대위를 출범할 계획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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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대행 체제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어 3년 4개월 동안 경기도지사직을 맡았던 이재명 후보가 사퇴하게 되면서 남은 8개월 동안은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 권한대행은 이재명 후보가 교체한 오병권 행정 1부 지사가 맡는다.

남은 기간 동안 경기도는 연말 정기 인사와, 내년 예산안, 위드 코로나 등의 핵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